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쓰메 소세키 (문단 편집) == 영향력 == 일반적으로 나쓰메 소세키는 '''근현대 일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'''로 여겨진다. 윤상인 [[서울대학교]]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는 "나쓰메 소세키는 한 마디로 일본인들의 정신적인 영웅"이고 "그의 텍스트가 일본 국민의 의식을 만들어냈다고도 말할 수 있다."라고 평했다. 그의 영향력은 거의 모든 일본 중요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. 대표적으로 [[모리 오가이]], [[아쿠타가와 류노스케]], 요코미쓰 리이치, 가지이 모토지로, [[무라카미 하루키]], 에토 준 등이 있다. 심지어 중국 작가 [[루쉰]]에게도 영향을 끼쳤다. 목요회를 열어 당대, 특히 다이쇼 시절 이름을 날린 작가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가졌다. 일본의 [[셰익스피어]], 현대 일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이름난 문학 평론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소세키론을 쓸 만큼 현대 일문학의 기초를 닦았다고 할 수 있는 작가다. '언문일치'를 주장한 후타바테이 시메이와 함께 현대 일본 순수 문학의 본령인 [[사소설]]이라는 체계를 최초로 대중들에게 선보였다.[* 시메이의 작품 중 <뜬 구름>이라는 작품이 있는데, 현대 [[일본어]]로 정리한 판본이 아니면 현대인이 읽기에는 다소 어색하여 읽는 데 품이 조금 든다.] 그는 일본의 근현대 문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. 우선 [[일어일문학과]] 학생들에게는 [[영어영문학과]]의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수준의 입지로, 멀리 갈 것도 없이 국내에 많이 알려진 [[가라타니 고진]]의 <일본 근대문학의 기원>을 읽어보면 이 사람이 일본 문학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다. 일본에서 이 작가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드러나는 재미있는 사례로는, 나쓰메의 소설을 연구한 사람이 나쓰메 소세키론을 썼는데, 시간이 흘러 몇십 년이 흐르자 그 소세키를 연구한 사람을 연구한 사람이 나왔다. 그리고 어떤 사람은 소세키 연구 일대기를 연구하기도 한다. --메타메타 평론-- --[[게슈탈트 붕괴]] 평론-- 쉽게 설명하면, 기존의 일본 문학은 배운 사람이나 이해하는 어려운 한문체 말투로 쓴 소설이었는데, 영국으로 유학까지 가서 영문학을 전공한 나쓰메 소세키가 영국 문학에서 배운 일반 대중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쓴 [[언문일치]]체로 썼다.[* 동시대를 살며 근현대 중문학의 아버지로 불린 [[루쉰]]도 이와 비슷하게 [[백화문]]으로 소설을 써 한문체 어투를 탈피한 바가 있다.] 그것도 일본어가 가진 리듬감을 살려서 소리내서 읽으면 더 재미있는 [[만담]]. 일본의 전통 예능 [[라쿠고]]와 [[강담]] 스타일을 글로 썼다. 한국으로 치면 [[판소리]] 사설체를 글로 그대로 옮겨 적은 것과 비슷한 감각이다. 이것은 현대 일본인이 그의 소설 원문을 읽어도 불편함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(모던) 문학으로 분류하는 기점이 됐다. 일반 대중 시민이 읽는 [[신문]]에 연재했기 때문에 신문 독자가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체가 필요했다. 같은 시기 신문에 연재됐던 [[이수일과 심순애]]의 원작이 된 <金色夜叉, こんじきやしゃ>(1897년~ 1902년 요미우리 신문에 연재> 도 마찬가지로 일반 대중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언문일치 소설이었다. 일본 문학사적으로는 언문일치를 이룩한 혁명적인 인물이다. 또 소세키는 한국 문단에도 큰 영향을 줬다. 소세키의 작품은 [[이광수(소설가)|이광수]][* 이광수가 도쿄를 유학하던 중에 쓴 일기에서 그가 소세키의 『산시로』를 읽었다는 대목을 찾아볼 수 있다. 그는 평론 「문학이란 하(何)오」에서도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적 성과를 소개하였다.], [[염상섭]] 등 1910년대, 20년대 한국 문단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. 『산시로』의 산시로가 도쿄로 상경하는 기차 안에서 변화하는 일본 사회에 대해 인식하게 되는 것을, [[염상섭]]의 『[[만세전]]』에서 이인화가 조선의 현실을 묘지로 인식하게 되는 것과 비교해 보는 등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